삼성증권과 회계법인 삼정KPMG가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삼성증권과 삼정KPMG는 14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및 자금 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오른쪽)와 사재훈 삼성증권 WM부문장이 14일 중소·중견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정KPMG > |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및 자금 조달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벌인다.
삼성증권은 리테일조직을 통해 중견기업의 인수합병과 자금 조달의 자문 수요를 발굴하고 삼정KPMG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인수합병뿐 아니라 자금 조달 및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시장에서도 협력한다.
또 기업을 매각한 오너는 매각대금을 삼성증권 자산관리(WM)조직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 인수합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