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이 다시 부결됐다.
영국 하원은 14일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 결의안을 찬성 258표, 반대 308표로 부결했다.
메이 총리가 제시한 결의안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안전장치’를 협의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을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영국과 EU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의 통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 합의 때까지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안전창치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반발이 나오자 메이 총리는 안전장치 수정을 포함해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협상하기로 했다. 26일까지 유럽연합과 합의를 한 뒤 승인투표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구상이 하원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 협상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영국 하원은 14일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 결의안을 찬성 258표, 반대 308표로 부결했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메이 총리가 제시한 결의안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안전장치’를 협의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브렉시트 계획을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영국과 EU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의 통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 합의 때까지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안전창치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반발이 나오자 메이 총리는 안전장치 수정을 포함해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협상하기로 했다. 26일까지 유럽연합과 합의를 한 뒤 승인투표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구상이 하원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과 협상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