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의원, 권칠승 의원, 박찬대 의원, 지상욱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과 함께 ‘도시 내 생활공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
김병욱, 권칠승, 박찬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미세먼지 저감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병욱 의원과 권칠승 의원, 박찬대 의원과 지상욱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과 함께 ‘도시 내 생활공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미세먼지를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도 미세먼지정책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세먼지정책은 정확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칠승 의원은 이번 겨울 유난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를 일컫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나타나타는 점을 들며 “미세먼지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건강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미세먼지 발생원인 가운데 국외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관계자들과 논의를 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가 미세먼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과 지상욱 의원은 모두 각자의 일정으로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서면 토론회 축사를 통해 세 의원과 뜻을 함께했다.
손경환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장은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대책들은 거시적 차원의 제도 규제정책에 비중을 두어 왔다”며 “그러나 미세먼지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공간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이 다양하듯이 해결방안도 하나일 수 없고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도시 내 공간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방안(김정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박사)’, ‘도시 생활공간 구조에 따른 미세먼지 분포와 해법 모색(이건원 호서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