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국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브랜드 평판 1위를 지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3일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브랜드 평판지수 1위에 올랐다.
2월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인 삼성생명부터 교보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라이나생명, KB생명, DGB생명, NH농협생명, ABL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순서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월12일부터 2월13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명보험사 브랜드’와 관련된 빅데이터 약 1500만 개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산출해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지수를 집계했다.
브랜드 평판 1위인 삼성생명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225만2227로 집계됐다. 1월보다 10.64% 하락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160만6023으로 조사됐으며 1월과 비교해 0.14% 올랐다.
3위에는 한화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6위를 차지한 1월보다 3계단이 올랐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154만2188로 분석됐으며 1월보다 27.67%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얻은 지표”라며 “브랜드 평판 분석으로 브랜드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