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2-13 08:43:52
확대축소
공유하기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에 출시한 새 게임이 더블유게임즈의 성장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반한 소셜카지노게임을 주력으로 한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게임의 하루 활동 사용자 수(DAU) 정체에 따라 성장성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온라인 소셜카지노게임 ‘더블다운카지노(DDC)’의 고도화 작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크로스프로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 게임을 제휴해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상대 게임의 보상을 제공하는 마케팅) 확대로 가입자에게서 얻는 수익 증가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유게임즈의 추가 성장은 대만에 출시한 '더블포춘슬롯'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기타 신작에 역량 투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스트에서 높은 투자 수익률(ROI)을 기록하고 있는 더블포춘슬롯은 2분기부터 공격적 마케팅이 집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더블포춘슬롯의 성과 여부가 둔화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의 더블포춘슬롯을 1월에 출시했으며 1분기 안에 iOS버전도 출시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6억 원, 영업이익 16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