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1월 삼성경제연구소 회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 회장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 회장은 1939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했다.

입사 13년 만에 제일모직 사장에 올랐고 15년 후 제일제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 계열사에서 최고경영자와 그룹 비서실장 등을 맡으며 삼성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고등학교 선배로 삼성그룹 내에서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