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1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3%(3500) 오른 13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 주가 반등,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너지 부각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현대중공업은 1월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계획을 밝힌 이후 재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9%가량 떨어졌는데 4거래일 만에 다시 올랐다. 

인수 뒤 시너지에 관한 기대가 재무 부담 불안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기회는 글로벌 1위 기업의 탄생이라는 측면에서 현대중공업에게 반가운 일”이라며 “두 회사는 영업, 자재 조달, 기술력, 생산력(Capa)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