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11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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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모바일앱 ‘신한쏠(SOL)’의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에 안면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쏠’에 안면인증 솔루션을 통한 비대면 실명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모바일앱 ‘신한쏠(SOL)’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에 안면인증 방식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신한은행>
기존에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은 영상통화를 통해서만 비대면 실명 확인이 가능했다.
영상통화 방식은 상담사가 근무시간이 아닐 때는 처리가 불가능했고 영상통화 요청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고객의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도입된 안면인증 서비스는 상담원과 영상통화를 하지 않고 신분증 촬영과 얼굴 영상촬영만으로 실명 확인을 할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뤄질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했다.
신한은행은 대학교 신학기에 맞춰 2월부터 4월까지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은 60여 개 대학교의 학생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안면인증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적용 결과를 모니터링한 뒤 비대면 실명 확인절차가 필요한 서비스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교 학생증 발급은 신학기 등록 기간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고객과 대학생 모두 상담원과 영상통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안면인증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메뉴를 점차 확대해 진정한 비대면뱅킹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