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중국 웹툰작가의 팬덤을 활용해 중국 젊은층 공략을 확대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의 유명 웹툰작가 ‘뉴홍홍’, ‘루오관’과 협업해 작가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신라면세점 브랜드를 홍보하는 웹툰을 내보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신라면세점이 중국 웹툰작가와 협업해 신라면세점을 소개하는 웹툰을 2018년 12월21일 작가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공개했다.
뉴홍홍과 루오관은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20대~30대 여성 팬을 많이 보유한 웹툰작가다.
신라면세점은 웹툰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웹툰을 통한 마케팅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 작가의 팬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신라면세점이 소개된 웹툰을 보고 “나도 저기서 쇼핑하고 싶다”, “한국에 가면 방문해야겠다”, “매장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라면세점은 웹툰을 통해 신라면세점 주변 맛집도 알리고 있다. 최근 공개한 웹툰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 주위의 9개 맛집이 소개됐다. 신라면세점은 2016년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활동을 해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웹툰작가와 협업을 통한 마케팅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신라면세점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춘절, 중추절, 국경절 등 중국의 주요 연휴 또는 성수기마다 이런 협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