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은행 겸영 카드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신금융협회에 가입했다.
NH농협카드는 1일 여신금융협회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는 2018년부터 여신금융협회 회원 가입을 추진해 왔다. 입회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신금융협회 이사회 의결과 회비 납부의 절차를 거쳤다.
NH농협카드는 별도의 법인이 아닌 NH농협은행의 사업부문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NH농협카드의 실적은 NH농협은행에 그대로 반영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업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회원사는 8개 전업 카드사, 44개 리스·할부 금융사, 35개 신기술금융사 등이다.
이번에 NH농협카드가 준회원 자격을 얻으면서 여신금융협회에 소속된 카드사는 모두 9곳이 됐다. 기존 여신금융협회 회원 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이다.
이인기 NH농협카드 대표는 "여신금융협회 회원 가입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주요 사업 적기 대응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