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17년 4월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주정부와 투자 계약을 맺었으며 같은 해 10월 착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현재 시험생산에 들어간 차종은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SP2'다. 이 모델은 지난해 2월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P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SUV를 하반기부터 인도시장에 판매한다. 이를 위한 건물과 설비 공정률은 현재 90%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시험생산 기념식에는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등 현지 주정부 및 경제계 인사와 기아차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