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가전제품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판매를 강조하는 전문매장으로 롯데하이마트 이미지를 바꾸는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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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까지 백색가전은 물론이고 모바일과 생활가전의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이날 “지난해 하반기 단통법 시행 이후 역신장을 기록했던 모바일부문의 판매가 1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2분기 갤럭시S6 출시 등 모바일부문의 판매에서 실적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5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예약판매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의 백색가전 제품이 아닌 스마트폰을 TV광고에 앞세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6일부터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수지가 출연한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TV광고에서 휴대폰 브랜드와 통신사를 두루 갖춰 고객의 취향과 사용패턴에 맞춰주는 스마트한 설계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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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하이마트 TV광고 |
롯데하이마트에서 스마트폰 매출비중은 8%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롯데하이마트는 단통법 영향이 장기화하면 스마트폰 판매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모든 통신사를 취급하는 데다 롯데마트 입점 매장으로 고객유입이 잦아져 스마트폰 등 소형가전 판매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갤럭시S6 예약판매가 2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갤럭시노트4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