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기존의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과 비교해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약 12만 원대부터로 저렴하다.
▲ 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10과 갤럭시M20. |
삼성전자는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갤럭시M10과 갤럭시M20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내놓는 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기존의 갤럭시J와 갤럭시온 등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M10은 저가형 모델이 약 12만6천 원, 고용량 메모리 모델이 약 14만2천 원에 판매된다. 갤럭시M20 저가형 모델은 17만3천 원, 고용량 모델은 20만5천 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M 시리즈가 젊은 소비자층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 고사양 카메라 등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갤럭시M10과 갤럭시M20은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어두운 환경에도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M10은 6.2인치 HD급 디스플레이, 갤럭시M20은 6.3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동영상과 게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기에 좋다.
갤럭시J 등 인도에서 판매되던 삼성전자의 옛 중저가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인도 통신사 지오와 협력해 갤럭시M 시리즈 구매자에 데이터 사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갤럭시M 시리즈는 인도에서 2월5일부터 삼성전자 공식 쇼핑몰과 아마존을 통해 판매된다. 한국 등 해외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