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 증권거래소(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한화케미칼은 28일 종속회사인 한화큐셀이 2015년 4월에 발표했던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나스닥 상장폐지로 유상증자 계획 철회

▲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이 합병을 마차면서 한화큐셀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기존에 한화큐셀이 추진하려던 유상증자를 철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앞서 2018년 10월에 상장 유지비용 증가와 업무 비효율성에 따라 상장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닥 상장폐지 시점은 한화큐셀이 모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와 합병한 시점 이후로 잡았다.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이 최근 마무리돼 28일 나스닥이 한화큐셀의 상장폐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유상증자 계획도 없던 것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