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시내면세점업계의 경쟁 강도가 한층 치열해지면서 호텔신라의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 주가 급락, 올해 실적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 우세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28일 호텔신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55%(4500원) 내린 7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단체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채 중국 보따리상 수요에만 기댄다면 올해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국내 면세점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호텔신라 주식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