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 역시 케미칼의약품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부문의 협업 필요성이 늘어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제제연구팀, 기술개발팀, 분석연구팀 등 임직원 51명은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제약 청주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과 조직의 통합으로 관리·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제 개발 뒤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칼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부문으로의 기술 이전에만 보통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현재 예정돼 있는 약 20여 종의 케미칼의약품의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