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시장 상황이 악화하고 제품 재고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8만1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본격적 회복을 기대하기 이르다”고 바라봤다.
전방 수요 약세로 반도체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채널의 메모리 재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업계의 공급 조절 효과는 2019년 2분기 이후에 가시화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도 PC와 데이터센터 기업의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시장상황 개선은 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매출 40조4451억 원, 영업이익은 20조8434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51.9%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