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가 배터리 충전 없이 9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한 태블릿PC를 내놓았다.
3일 델코리아는 10.8인치 풀HD 태블릿 ‘베뉴11 프로7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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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코리아 태블릿 '베뉴11 프로 7000' <델코리아> |
베뉴11 프로7000의 운영체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1이 적용됐다. 따라서 향후 윈도10이 출시되면 추가비용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델코리아는 이 제품의 작업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8GB RAM과 256GB SSD를 적용했다. SSD는 일반 PC의 하드디스크 역할을 하는 장치로 부팅속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박재표 델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베뉴11 프로7000은 업무용 제품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기존 업무용 태블릿PC 제품의 한계에 실망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11 프로7000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충전없이 최대 9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델코리아는 이동작업이 많은 태블릿PC의 특성상 이 제품 배터리 용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코리아는 베뉴11 프로7000에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방식을 적용해 제품의 무게와 두께도 큰 폭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델코리아는 이 제품의 보안성능에도 중점을 둬 미국 국방부의 통합 성능 승인제품(US APL) 인증을 획득하고 ‘트러스트 플랫폼 모듈 1.2’ 칩을 내장했다.
델코리아는 베뉴11 프로7000을 구입하면 ▲네트워크, 듀얼모니터, 키보드 및 마우스, 프린트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데스크톱 모드로 즉각 전환하게 해주는 Dell 태블릿 독(dock)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제공하는 Dell 태블릿 모바일 키보드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Dell 태블릿 슬림 키보드 ▲펜처럼 사용이 편리한 Dell 액티브 스타일러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베뉴11 프로7000의 가격은 132만 원으로 구형제품보다 72만4천 원가량 값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