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박광수 사내벤처팀 대표, 정연호 사내벤처팀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금동우 드림플러스 센터장이 18일 하나금융그룹의 사내벤처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이번 출범식에는 권길주 하나금융지주 ICT총괄 부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정보통신(IT) 전문 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Connect & Development)’를 새로 만들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신청받았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이미지 처리 모듈 및 데이터 전송 플랫폼 ‘씨닷츠’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 ‘씨씨기부’다. 앞으로 최대 12개월 동안 전문 육성기간을 거쳐 사업화 및 분사가 확정된다.
최종으로 선발된 2개 팀 직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기존 부서에서 C&D혁신팀으로 이동한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룹 전체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도전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