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가 매각절차를 밟는다.

18일 파산법조계에 따르면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이사가 17일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조윤호 "스킨푸드 매각하고 경영권 내려놓겠다"

▲ 스킨푸드 로고.


이 자리에는 조 대표와 스킨푸드 유통점주,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스킨푸드가 매각되면 경영권도 내려놓는다. 

조 대표가 스킨푸드를 외부에 매각하기로 결정을 바꾼 데는 EY한영회계법인이 법원에 제출한 조사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는 스킨푸드가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의 매각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킨푸드가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킨푸드는 2018년 10월8일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10월19일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