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2018년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7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3사의 2018년 수주액이 161억9200만 달러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조선3사의 전체 수주액은 2017년보다 45.2% 늘었다.
해양부문을 제외한 조선부문의 실적은 조선3사를 모두 합하면 2017년보다 45.2% 증가한 146억8900만 달러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누계 수주액이 2017년보다 51.5% 늘어난 90억93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조선부문 수주액은 68억7200만 달러다. 2017년보다 46.2% 늘었다.
엔진기계 수주액은 같은 기준으로 36.7% 늘어난 13억6800만 달러, 해양부문 수주액은 172.0% 증가한 7억1800만 달러, 플랜트부문 수주는 297.1% 증가한 1억3500만 달러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현대미포조선 수주액은 5.6% 늘어난 24억5500만 달러, 현대삼호중공업 수주액은 64.3% 늘어난 46억4400만 달러였다.
조선부문 신규 수주물량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55대, 현대미포조선이 71대, 현대삼호중공업이 37대 등 모두 163대다.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 113대, 현대미포조선 128대, 현대삼호중공업 72대 등 모두 313대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