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서버와 스마트폰 관련 부품 수요가 부진해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격이 오르기 힘들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강력 추천(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했다.
16일 삼성전기 주가는 9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정보통신기기 수요가 부진해 가격 상승동력이 떨어졌다”며 “정보통신기술 주요 산업인 서버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천억 원, 영업이익 1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지만 산업 부진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28% 낮아졌다.
2018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9천억 원과 280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18년 11월 중반부터 12월에 걸쳐 서버와 스마트폰 관련 부품 매출이 대폭 감소해 적층세라믹콘덴서사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낮아졌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부품 수요가 늘어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공백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중 카메라 공급이 본격화돼 모듈솔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서버와 스마트폰 관련 부품 수요가 부진해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격이 오르기 힘들 것으로 파악됐다.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강력 추천(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했다.
16일 삼성전기 주가는 9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정보통신기기 수요가 부진해 가격 상승동력이 떨어졌다”며 “정보통신기술 주요 산업인 서버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천억 원, 영업이익 1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지만 산업 부진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28% 낮아졌다.
2018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9천억 원과 280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18년 11월 중반부터 12월에 걸쳐 서버와 스마트폰 관련 부품 매출이 대폭 감소해 적층세라믹콘덴서사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낮아졌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부품 수요가 늘어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공백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 고객사를 대상으로 삼중 카메라 공급이 본격화돼 모듈솔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