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

15일 밤 10시14분경 부산 강서구 을숙도대교를 달리던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승용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주행 중 불 나, 엔진 이상 가능성

▲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14분 부산 강서구 을숙도대교를 달리던 쉐보레 크루즈 승용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사고 발생 장소는 을숙도대교 요금소에서 200m 떨어진 지점이다.

운전자는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뜨고 이상한 냄새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엔진에서 불이 나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15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번 화재로 엔진 부분이 손실되는 등 12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운전자 A씨는 "5개월 전에도 엔진이 이상해 교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차량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