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코웨이 인수를 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 회장은 15일 오후 2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의 대화에 참석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웨이 인수는 절차대로 3월에 진행된다”며 “코웨이 인수는 자금 조달도 잘 되고 있고 웅진씽크빅 주가도 최근 매일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이 예상보다 줄었는데 신주 발행가가 확정되며 주가가 30%정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2018년 9월 유상증자를 공시한 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1월8일 2505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다시 반등을 시작해 15일 32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윤 회장은 “코웨이 인수가 완료되면 코웨이는 웅진그룹에서 운영하는 웅진렌탈과 통합해 운영할 것”이라며 “통합 브랜드의 이름은 웅진코웨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브랜드인 웅진코웨이는 해외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회장은 “터키에서 시작해 조금씩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코웨이는 해외에 주력하고 웅진은 국내에 주력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2019년 기업인과 대화'에 초청받은 중견기업 39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문 대통령과 만남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