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육군종합정비창과 협력, 김지찬 "전력운영에 보탬되겠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5일 경남 창원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과 ‘무기체계의 정비기술개발과 정비 효율화를 위한 연구분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육군과 협력을 강화해 국군의 무기체계 정비역량을 높인다.

김지찬 사장은 15일 경남 창원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과 ‘무기체계의 정비기술 개발과 정비 효율화를 위한 연구 분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사장은 “무기체계의 첨단화에 따라 안정적 정비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이 MRO(정비·유지·보수) 분야의 핵심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군의 효율적 전력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준장)은 “육군 최상위 정비부대로서 미래에 대비한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체계의 정비기술 개발과 미래 창정비 역량을 확대해 전투부대의 확고한 대비 태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과 육군종합정비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협의체 운영 △무기체계통신 및 전자제어 정비기술 개발 △종합군수지원(ILS)을 위한 연구 △국내외 선진기술 적용을 위한 인적·정보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과거 40여 년 동안 정밀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신 등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개발·양산·유지보수에 참여한 경험을 지니고 있어 이번 협약이 국방 강화와 정예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