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L&C를 인수한 효과를 봐 2019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 주가 상승 가능, 현대L&C 인수효과로 올해 실적 좋아져

▲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1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9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현대백화점그룹에서 가장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며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2019년에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2018년 말 인수한 현대L&C가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바라봤다. 

남 연구원은 “현대L&C가 지난해보다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현대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자회사 현대렌탈케어의 적자폭이 줄어든다면 현대홈쇼핑의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홈쇼핑의 100% 자회사인데 커피머신과 정수기, 침대 매트리스 등을 렌탈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6억 원, 영업이익 1279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현대L&C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2018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