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고졸신입 등 맞춤형 인재채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9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5기 주니어트랙 고졸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주니어트랙'으로 고졸 신입사원 17명 선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수여식에는 입문교육을 마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출신 신입사원 17명이 참여했다.

박근태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령장과 사원증을 수여했다. 사령장을 받은 17명은 14일부터 각자 배치된 택배, 항만, 물류센터, 국제물류 등 CJ대한통운 사업장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박 사장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월드 베스트 CJ’를 달성할 주역이 될 재원이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도 크다”며 “영어는 기본 중국어는 필수라는 말을 기억해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니어트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 적격자를 선발해 CJ대한통운 신입사원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과정을 거치는 프로그램이다. 

주니어트랙에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수, 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지원 등의 교육 혜택을 받는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CJ대한통운 사업장에서 직접 실무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 사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입문교육과 인프라투어 등을 마치면 신입사원으로 CJ대한통운에 입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2012년부터 교육부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채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니어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주니어트랙으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5기 기준 100명 이상이다.  
 
CJ대한통운은 주니어트랙 외에도 지역에서 직접 인재를 채용하고 근무하게 하는 ‘지역인재 공개채용’, 물류 특성화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는 ‘글로벌트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구직자와 기업에게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과 함께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