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에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 7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2018년 4분기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에서 홍보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22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39.9% 늘어나는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2018년 3분기까지 홍보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왔는데 4분기부터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홍보를 강화하면서 매출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지만 성장성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2018년 4분기부터 주력 게임을 두고 홍보를 강화해 매출 성장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4분기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결제액은 3분기보다 5%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가 카지노게임 최대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기대치보다 아쉬운 성적이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새 게임 라인업이 강하지 않은 가운데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분기별 성장성이 둔화되기 시작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게임이 카지노게임으로 실적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큰 변동성 없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