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상황과 디지털부문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올해 주요 국가의 성장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1500조 원을 넘어서는 가계부채 등 새마을금고의 성장을 위협하는 도전적 과제들이 많다”며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달해 새로운 형태의 시장 경쟁자가 진입하는 등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금고 IT센터를 이전해 전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멈추지 않는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과 IT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수협이 협동조합으로서 본질적 기능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수협은 어촌과 수산업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조기 상환에 온 힘을 기울여 어민에게 존경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수협에 훌륭한 지도자를 맞이하기 위해 공정한 선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19년에는 수협중앙회장 선거와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수협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며 “수협을 수협답게 만들 지도자들을 뽑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