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 주가가 모두 내렸다.

2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9%(850원) 떨어진 3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주가 떨어져, 유가 하락 여파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은 2.33%(3천 원) 하락한 12만5500원, 삼성중공업은 2.29%(170원) 떨어진 7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선주가는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보름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오르지 않으면 해양플랜트 업황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는 해저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 등을 탐사하고 추출하는 설비로 유가가 올라야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해 12월 50달러 선이 무너져 2주째 4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