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9-01-02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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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합병 효과에 힘입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2019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형 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여전히 비용으로 반영되는 부분이 클 테지만 외형 성장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실적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790억 원, 영업이익 1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이 950억 원 규모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공동개발사업은 대규모 비용이 드는 항공기 엔진사업의 위험 부담과 수익을 투자업체들이 참여 지분만큼 나눠지는 사업방식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어드터보엔진(GTF) 개발과 관련해 2015년 프랫앤휘트니(P&W)와 지분 2.3%를 투자하는 국제공동개발사업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국제공동개발사업 비용을 외형 확대로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한화시스템과 합병한 한화S&C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며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매출 5천억 원 가량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