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방공항 출발 노선 확대의 일환으로 지방공항 승무원을 별도 선발한다.

제주항공은 부산과 무안 베이스에서 근무할 경력직 운항승무원(조종사)과 객실승무원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 부산과 무안 지방공항 근무할 조종사와 승무원 채용

▲ 제주항공이 부산과 무안 베이스에서 근무할 경력 운항승무원(조종사)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승무원은 100여 명이다.

경력 객실승무원 모집서류 접수기간은 2일부터 14일까지며 경력 기장과 경력 부기장은 상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기량 심사, 면접전형, 최종 합격 순으로 이뤄지며 경력 기장 지원자는 기량 심사가 면제된다. 자세한 전형 절차와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부산, 무안, 대구 등 지방공항 출발 운항편 증가와 노선 확대에 따른 운영 효율 높이기 차원에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2015년 9월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했다.

현재 부산 출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는 객실승무원은 80여 명이다. 올해 10월에는 부산 출발 노선의 조종사 별도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기점 항공편은 운항·객실승무원들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며 “부산에 이어 무안에 별도의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배치해 비행임무 수행 전에 이동으로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