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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신형 K5 |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외장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6일 북미형 사양의 신형 K5 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북미형 사양은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일 모델과 동일하다.
국내모델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K5는 2010년 출시 뒤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존 K5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는 다음달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신형 K5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내놓은 1세대 K5를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좀 더 역동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이 때문에 피터 슈라이어의 성향이 그대로 남아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 공개 뒤 고객들이 보내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기아차의 상징인 K5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5는 2010년 출시 첫해 8만5천 대가 넘게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2년 이후 세계에서 30만 대 이상이 판매돼 2014년까지 모두 13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K시리즈 판매량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사장은 이전 K5의 디자인에 대해 "초기단계에서 확신을 가져 마지막까지 끌고 간 차"라고 말하기도 했다.
K5는 기아차가 그동안 내놓은 승용차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기도 하다.
K5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기아차의 미국시장 최다 판매 차종으로 등극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