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이,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새로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황 비서관을 일자리기획비서관에, 도 국장을 경제정책비서관에 각각 임명하는 비서관 인사를 했다.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 (왼쪽부터)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14일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이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승진하면서 두 비서관 자리가 비어 있었다. 

황 비서관은 1965년 생이며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첫 고용노동비서관을 맡았다. 

도 비서관은 1966년 생이고 부산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다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