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하며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27일 에어부산 주가는 시초가 4020원보다 29.85%(1200원) 오른 5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 코스피 상장 첫 날 상한가로 화려한 신고식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공모가 3600원 기준으로는 45%(1620원) 상승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어부산 주식 가치는 저평가돼있다”며 “김해공항이 경제성 있는 운수권 노선인 싱가포르 취항 노선을 배분하면서 에어부산이 수혜를 볼 수 도 있고 유가 하락세도 두드러져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에어부산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번째 도전 만에 이날 코스피에 상장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연간 누적 매출은 49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6.1%, 최근 3년 동안 매출액 연 평균 성장률은 21.9%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