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매출 2조 넘어서, 국내 브랜드 최초 기록

▲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의 매출 추이.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LG생활건강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궁중화장품 브랜드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2018년 누적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단일 브랜드가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후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2003년 후를 출시한 뒤 14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2조 원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후의 매출을 소비자판매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조 원가량”이라며 “이는 글로벌 톱3 브랜드인 랑콤(5조3천억 원), 시세이도(4조7천억 원), 에스티로더(4조4천억 원) 등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후가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