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유럽 레이싱대회 ‘포뮬러르노유로컵’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르노유로컵'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 시즌 동안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뮬러르노유로컵은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대회다.
▲ 한국타이어가 유럽 '포뮬러르노유로컵'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
포뮬러르노유로컵은 프랑스 완성차기업 르노의 모터스포츠부문인 ‘르노스포트레이싱’이 주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르노유로컵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등의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에 따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르노유로컵의 루키(신인 선수) 클래스인 ‘한국트로피’에서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예 드라이버들이 개인 기량을 발전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뮬러르노유로컵은 2019년 4월 이탈리아 몬자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과 모나코, 프랑스, 독일 등을 거쳐 모두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FIA포뮬러3유러피안챔피언십’과 같은 포뮬러대회와 더불어 ‘24시시리즈’, ‘독일 투어링카마스터즈’ 등 여러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