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06달러(6.7%) 하락한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6%대 하락,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투자심리 위축

▲ 2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06달러(6.7%) 하락한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3.35달러(6.22%) 내린 50.4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위험자산’인 원유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이 길어질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해임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증시 하락을 불러왔다.

크리스마스 전날 거래로서는 역대 최악의 낙폭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