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2-20 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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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협력회사의 안전과 보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조직을 만든다.
SK하이닉스는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협력해 1월 충북 청주 청주산업단지 S타워에 일환경건강센터를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 입주 건물 전경. < SK하이닉스 >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의 협력회사와 청주 지역 영세기업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 협력기업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 지원으로 설립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협력회사 임직원 뿐 아니라 소규모 영세기업 노동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1 건강 상담과 안전·건강 관련 교육 제공, 산업재해 상담, 회사 차원의 작업환경 개선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와 방문 근로자 개인 상담 지원, 산재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공익 기능도 수행한다.
숲과나눔은 일환경건강센터와 함께 할 직원으로 △전문의(직업환경전문의) 1명 △사무국장(사무국 운영 총괄) 1명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노동자 건강관리 담당) 3명 △산업위생사(작업환경 진단 및 관리) 1명 △심리상담사(직무 스트레스 상담) 1명 △교육 홍보(건강 정보 제공 등) 1명 등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019년 1월3일까지고 접수방법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형식 자유), 자격증 사본 등을 이메일 (recruit@koreashe.org)로 보내면 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그동안 반도체 분야는 환경과 건강, 안전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해왔다”며 “숲과나눔은 공정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인정받아 일환경건강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게 된 만큼 반도체산업과 영세기업의 사고, 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