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한·일 국제선 운항편에서 일본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 대한항공은 20일부터 한·일 국제선 운항편에서 일본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시작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정규 운항편과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공동운항편에 탑승할 때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본항공의 ‘JAL 마일리지 뱅크’에 가입한 회원이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도 JAL 마일리지 뱅크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제휴는 탑승일 기준 20일부터 적용된다. 두 회사의 한·일 국제선이 아닌 다른 운항 노선은 적립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이미 서로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상대 회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진행하고 있었다.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관련 상세 내용은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회원 안내서, 서비스 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한·일 국제선에서 2018년 동계 스케줄 기준 각각 22개, 2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 외에도 12월 한 달 동안 마일리지로 일본 노선 좌석을 승급하거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리지의 10%를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고객의 마일리지 활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