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2주가량 앞두고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과 전 사장은 17일 회사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각각 전했다. 두 사람의 임기는 모두 31일까지다.
 
윤경은 전병조, 사의 표명하고 나란히 KB증권 떠난다

윤경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전병조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두 사람은 2017년 1월 기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통합한 KB증권이 출범할 때부터 각자대표방식으로 KB증권을 이끌어왔다.

윤경은 사장은 현대증권 사장 출신, 전병조 사장은 KB투자증권 사장 출신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KB증권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제 KB증권의 새로운 도약과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KB증권 대표이사를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