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외식사업 계열사 롯데지알에스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지알에스는 13일부터 롯데리아 햄버거 11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2.2% 인상하고 엔제리너스 커피음료 가격도 평균 2.7%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리아 햄버거 가운데 데리버거는 기존 2천 원에서 2300원으로 불고기버거는 기존 35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올렸다. AZ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도 기존보다 각각 100원, 200원씩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엔제리너스는 스몰 사이즈를 기준으로 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테는 기존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포함해 에스프레소와 드립커피 메뉴를 제외한 17종의 커피음료를 기존보다 200원씩 올린다.
롯데지알에스는 원재료와 인건비,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커져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11월 배달주문에 한해서 가격을 올렸고 엔제리너스도 일부 음료제품의 가격을 올린 지 3년7개월 만이다"며 "11월부터 검토한 사항으로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