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왼쪽)과 노건국 중국가전연구원 소장이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가전연구원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및 환경가전제품 기술서비스 계약을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코웨이가 중국가전연구원과 손잡고 중국을 공략하는 데 속도를 낸다.
코웨이는 1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가전연구원 본사에서 중국가전연구원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환경가전제품 기술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과 노건국 중국가전연구원 소장이 참석했다.
중국가전연구원은 1965년 설립돼 중국 가전제품의 국가표준인증인 ‘GB’ 시험검사와 사후검사를 진행하는 회사다. 국가표준 시험법을 설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중국에 가전제품을 판매하려면 GB인증을 꼭 받아야 한다.
강 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품 품질을 앞세워 중국 환경가전시장에 대응하고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중국가전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을 대상으로 중국의 국가표준 인증인 GB를 획득하기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또 기술교육 지원 등 인적자원을 교류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국에 진출해 있었지만 향후 제품의 GB인증을 더 빨리 받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