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포항 포스코강판 컬러공장에서 열린 4컬러강판공장 준공식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하대룡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강판> |
포스코강판이 컬러강판공장 증설로 연간 컬러강판 생산량을 40만 톤으로 늘렸다.
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컬러공장에서 연간 6만 톤 규모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4컬러강판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하대룡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장 증설로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생산량은 연간 34만 톤에서 40만 톤으로 늘어났다. 용융도금강판 생산량 60만 톤을 합치면 연간 100만 톤 규모의 도금·컬러강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강판은 4컬러강판공장에서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스테인리스제품 등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 가전용 제품과 건자재용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포스코강판은 “4컬러강판공장에서 친환경적이고 선영성(윤곽이 뚜렷한 정도)과 광택이 뛰어난 자외선 경화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실내 장식용 건축자재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컬러강판공장에서는 폭 160mm에 두께 3mm의 컬러강판 제품도 생산된다. 기존 컬러강판보다 넓고 두꺼워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과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강판은 준공식을 열기 전 컬러잉크젯프린트강판으로 공장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의 사진을 찍어 전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