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한국콜마의 주요 고객인 애터미의 신제품 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국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30일 6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애터미의 신제품 효과가 소멸됐다”며 “애터미의 매출 비중이 축소돼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국내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한국콜마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국콜마는 주문자개발생산(ODM) 전문 화장품 제조회사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콜마 화장품부문에서 애터미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 5개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8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59.11%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중국에 새로 설립한 무석콜마가 10월부터 가동돼 2019년부터 한국콜마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북미에서도 신규 고객사 영업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콜마는 2018년 매출 1조3681억 원 영업이익 79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66.5%, 영업이익은 1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