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의 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런천미트를 다시 생산한다.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생산을 중단한 지 39일 만이다.
▲ 30일 청정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캔햄 생산 재개 공지문. |
대상그룹은 12월1일부터 청정원의 모든 캔햄 제품을 다시 생산하고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10월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상그룹은 10월24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캔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진행했다.
대상그룹은 런천미트를 포함해 청정원 캔햄 111건을 대상으로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런천미트, 우리팜 등 캔햄 111건을 대상으로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외뢰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 식품안전센터에서 런천미트, 우리팜 등 캔햄 4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결과를 받았다"며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기록,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생산시설 및 설비의 안전성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대상그룹은 이번에 문제가 된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15일)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수하고 환불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