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유역 물 문제와 관련해 수질 개선방법을 찾기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0일 창녕함안보, 하굿둑 등 낙동강 유역 물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전문가 및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 장관은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낙동강 수질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2019년까지 낙동강 수질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유역 물관리 현장을 들러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자연성 회복과 통합 물 관리 내실 강화 등 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창녕함안보를 들린 뒤 한정우 창녕군수와 간담회에서 “보 개방 과정에서 물을 이용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며 “지역주민 및 지자체 등과 세밀하게 소통해 농·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녕함안보에 이어 낙동강 하굿둑을 방문해 하구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하굿둑 운영 개선 추진사항을 보고 받았다.
그는 “낙동강 권역은 1300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며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에 힘쓰는 동시에 물 이용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낙동강 하류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낙동강 중·상류 지역 등 물 관리 현장을 순서대로 방문해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