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톱텍 주가가 급락했다.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기술을 중국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주가가 무너졌다.
29일 톱텍 주가는 전일보다 20.17% 급락한 93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용의자가 협력사인 톱텍의 대표이사라는 소문이 주주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수원지방검찰정은 이날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은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기술자료를 중국업체 2곳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받은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 범행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톱텍에 현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30일 오후 12시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기술을 중국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주가가 무너졌다.

▲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29일 톱텍 주가는 전일보다 20.17% 급락한 93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용의자가 협력사인 톱텍의 대표이사라는 소문이 주주들 사이에서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수원지방검찰정은 이날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은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기술자료를 중국업체 2곳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받은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 범행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톱텍에 현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 내용을 밝히라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30일 오후 12시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