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9년 초 내놓을 ‘3세대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2일 홈페이지에 신형 쏘울의 측면 윤곽과 실내 일부가 드러난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15일에 앞에서 바라본 일부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기아차, 내년 초 내놓을 '3세대 쏘울'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

▲ 기아자동차가 추가로 공개한 '3세대 쏘울' 티저 이미지.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하이테크하게 디자인됐을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까지 탑재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전조등(헤드램프)은 기존보다 얇고 날렵해졌으며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도어글래스(자동차 유리)의 하단 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실내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패널 보드) 부분에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운전자들은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사양을 분할된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쏘울은 2009년 국산 자동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iF디자인상과 IDEA디자인상 등을 모두 수상하며 기아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은 차량이 됐다.

쏘울의 북미 누적 판매량은 100만 대를 넘는다.

신형 쏘울은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2019년 초 국내에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