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7일부터 5박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면 한미 정상회담을 지금까지 여섯 차례 치르게 된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회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확정된다면 미국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019년 1월에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생각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27일~28일 체코에 먼저 들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와 회담한다.
이어 11월29일~12월1일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때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도 만난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12월2일~4일에는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팻시 래디 총독과 저신다 아던 총리를 만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